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 부산서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19.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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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세안 10개국 벡스코·누리마루 등 11월 25∼26일 정상회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서, 지난 30년간의 한·아세안 관계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이 문재인 정부가 최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도시, 한반도 평화의 상징도시, 한국과 아세안의 교류·협력을 대표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벡스코,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각 정부 관계자와 민간기업인 등 전체 참석자 수가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09년(제주도),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은 두 번이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부산이 2014년에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된 배경으로 "행사 장소 및 참가국 대표단 숙소 등 시설과 지자체의 유치 의지가 중요했다"며 "부산시는 2014년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수의 국제회의 개최 사실과 경험이 있고 아세안 문화원 소재지로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것을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부산을 방문하게 되고 남북과 아세안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이 부산에서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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