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로 서민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해운대구는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일자리 5천개 창출사업을 2008년에 조기 달성해 2009년에는 일자리 1만개 만들기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2010년 1월 20일 현재 9천16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기업과 MOU 체결을 통한 해운대구민 우선채용 노력 ▲구인개척단 운영과 채용박람회를 통한 적극적 취업알선 ▲전 공무원이 구직상담사로 나서는 부서별 업체 관리제 운영 ▲저소득층의 한시적 생활보장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의 내실화 등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 대형사업체와 MOU 체결

신세계백화점, 백병원, 부일정보링크 등 대형사업체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공사 중은 물론이고 건립 후 해운대구민을 우선 채용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

2007년 4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지방노동청 동래지청과 협약을 체결, 일자리창출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 희망자 일제 접수기간을 운영하고 구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주민센터에서도 구직 접수를 받도록 했으며 구 단위 최초의 채용박람회도 호응이 컸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희망근로사업 종료에 따른 희망근로 참여자 맞춤형 취업박람회, 고령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유통업체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모두 16회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특히 6천여명을 대거 채용한 신세계백화점 채용행사를 2008년 11월 구청에서 열어 2천400여명의 구민이 새 일터를 찾았다.

* 구인·구직연결 구인개척단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2006년부터 기업체를 돌며 정보를 파악,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과 연결시키는 구인개척단을 운영했다.

2009년 12월말 현재 4천47개 업체를 방문해 2천509명의 구인신청을 받아 782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 부서별업체관리 밀착행정

전 부서별로 관내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카드를 만들어 관리하고 월 2차례의 실적보고, 상황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 실적을 챙겨왔다.

일자리가 발생하면 곧바로 경제진흥과 내 취업정보센터에 구직 등록된 구민을 연결시키는 등 발빠른 행정을 펼쳤다.

* 입주기업 원스톱지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8년 10월 기업지원팀을 신설해 센텀시티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비롯한 해운대 입주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센텀시티 산업시설 용지 입주업체 협의회를 구성해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관내 입주기업의 개점에 따른 행정업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2008년 12월 경제진흥과 내에 원스톱 민원처리 지원팀이라는 전담창구를 마련해 롯데백화점 개점에 따른 민원 업무를 일괄접수받아 처리했다.

해당 민원은 점포개설등록에서부터 도로점용허가, 지방세납부 안내, 사업자등록 등 21개 부서에 걸친 64종.

구청 뿐 아니라 세무서, 경찰서, 소방서, KT 등 7개 기관 담당자들이 지원에 나서 민원처리기간, 첨부서류, 수수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 바로 민원서류 접수도 받아 지원팀에서 처리결과를 취합해 백화점에 통지했다.

 〔경제진흥과 749-4342〕

 <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