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구청장 만나기, 참 만만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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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11.02

OK! 공감 구청장실
2년의 이야기

"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

2018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1층 민원실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구청장이 민원실에 책상을 두고 대화를 원하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OK! 공감 구청장실 현장이다.
과연 매주 주민들이 찾아올까,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OK! 공감 구청장실은 2020년 8월 말 현재 70회를 운영, 726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자신을 도와준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방문한 주민도 있고, 공무원의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찾아오는 주민도 있었다. 혼자 방문한 주민이 있는가 하면 4~50명이 단체로 방문하기도 하였다. 15세 재송여자중학교 학생들도, 92세 어르신도 찾아왔다. 특히, 재송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주변환경 개선을 건의하기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까지 들고 와 열성적으로 설명했다. 해운대 주민으로서의 몫을 어른 못지않게 야무지게 하고 돌아갔다.
OK! 공감 구청장실은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는 열망으로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문을 열었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즉시 개선을 원칙으로 처리하고, 현장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청장이 직접 발로 뛰며 해결에 나섰다.
한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요청하자, 구청장은 입주예정자 80여 명과 함께 초등학교까지 걸으며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기도 하였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다 보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OK! 공감 구청장실을 찾는 주민들은 구청장이 직접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주었다는 사실 자체를 특별하게 여기고 마음의 짐을 덜고 돌아간다.
OK! 공감 구청장실은 첫째~넷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4시간 동안 1층 민원실에서 문을 열고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숫자로 보는 OK! 공감 구청장실

건의사항 통계

OK! 공감 구청장실은 매회 평균 11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도로·교통 관련 건의가 전체 726건 중 141건으로 약 19.4%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련 건의사항이 106건(14.6%)이었다.
〃인허가세제, 환경, 안전 관련 건의사항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분야는 도로보수, 불법주정차,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건의사항이 많았다.
〃공동주택 분야는 분양입주와 아파트 관리에 관한 내용이 다수였다.

권역별 주민 방문수

우동 167건, 23%
중동 176건, 24.3%
좌동 109건, 15%
송정동 21건, 2.9%
반여동 69건, 9.5%
반송동 53건, 7.3%
재송동 107건 14.7%
관외 24건, 3.3%

공감처방 5

1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내 위락시설 공사로 소음, 분진, 안전문제 등 생활불편이 많습니다.
블루라인파크 사업 시행사와 마을주민이 함께 참석하는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조율했습니다.

2
초·중·고 4개교가 밀집한 우1동 관광오거리의 들쭉날쭉한 교차로 고쳐주세요.
교차로 내 보도확장, 차량 진행방향 유도선 도색 등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3
해운대의 우수 인재를 평생학습 강사로 활동하게 해주세요.
공개 오디션을 통해 구민 강사를 뽑았습니다. 11월 4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해운대를 바꾸는 시간(해바시)에서 4명의 주민이 강연을 펼칩니다.

4
달맞이길50번길, 좁고 낡은 골목길에서 어르신들이 다치는 일이 잦습니다.
도로를 포장해 안전하게 만들고 바닥에 스텐실 무늬를 새겨 밝고 쾌적하게 만들었습니다.

5
소중한 우리 한글 사랑하는 만큼 많이 사용해주세요.
구청사 입구의 한자로 된 해운대구청, 해운대구의회 현판을 공감 구청장실을 찾은 주민의 건의에 따라 한글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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