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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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1.31

몸 따뜻하게 과로 피해야


한의원을 내원한 환자 중 주로 10~20대 전후 여성들이 생리통을 많이 호소한다. 월경기간 동안이나 월경 전후 하복부의 통증과 허리통증 등이 주로 나타나는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설사, 부종, 유방통, 몸살 같은 전신통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골반 내에 특별한 이상징후 없이 월경 시에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일차성 월경통과 골반 내의 병리적 변화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월경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월경통은 생리 예정 수시간 전 혹은 생리 직전에 시작돼 2-3일간 지속된다. 이차성 월경통은 생리시작 1~2주 전부터 시작돼 월경출혈이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이차성 월경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장치, 자궁물혹 등 여러 이상소견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으로 어혈이나 냉기 습열 등에 따른 순환장애와 기혈이 허약하거나 장기기능이 실조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치료법으로는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 자궁 내 기혈순환을 정상화시키며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서 적절한 한약 치료와 침구치료 약침치료 등을 병행한다.
예방을 위해 평소 속옷이나 바지는 너무 꽉 끼는 것을 입지 말고 과로나 스트레스를 줄이며 월경 시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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