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오미자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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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10.06

피로 없애고 오장의 기운 도와


가을은 과일이나 열매가 마지막 햇볕의 영양분으로 결실을 맺는 시기다.
올해 오미자가 풍년이었고 문경에서는 오미자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다.
붉은 빛과 어우러진 모양이 보석 같이 아름다운 과실인 오미자는 우리 건강에 여러 도움을 주는 열매다.
성질이 따뜻하고 신맛 단맛 떫은 맛을 갖고 있는데 껍질은 달고 과육은 신맛이 난다. 열매 속 씨는 짜고 맵고 쓴 다섯가지 맛을 동시에 갖고 있어서 오미자라 불리며 쉬산드린, 사과산, 구연산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를 없애고 오장의 기운을 돕는다.
자양강장 작용이 강해 남성 쪽 원인으로 인한 불임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신장의 기능이 약해 나타나는 정자 운동성 저하나 정자수의 부족 증상과 조루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오랜 기침으로 진액이 부족해지고 갈증이 계속될 때 폐 기능을 보강해주는 기능도 탁월하다. 당뇨병을 앓으면서 기운이 없고 갈증이 심할 때 갈증도 없애주고 기력도 보충해 줄 수 있는 약제이다.
또한, 수렴자윤 작용을 하는 약제로, 수렴작용이란 수축시키는 작용을 말하는데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하거나 설사를 잘 멎게 할 수 있다. 또한, 늘어지고 허약해진 기운을 모아주는 작용을 한다.
자윤작용이란 혈액이나 몸의 영양분인 음액(陰液)을 보강해 신체를 윤택(潤澤)하게 하는 작용이다. 피로 권태 무기력하거나 땀이 계속 흐르고 혈압이 낮아 사지가 차고 안면창백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고열이 있거나 심한 고혈압이나 실증 천식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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