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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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11.04

잘 자려면 스마트폰을 멀리 하라


불면증은 자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하룻밤에 자다 깨다 하는 일이 다섯 번 이상이거나 새벽에 깨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일주일에 2~3회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스트레스, 생활패턴의 변화, 나쁜 수면습관이 원인이 되는 일차성 불면증은 많은 수의 성인에게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수면장애가 있다고 하여 불면증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고 1개월 이상의 수면 장애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위궤양, 천식, 협심증, 갑상선 질환, 과민성 방광장애 등의 질환에서 신체통증이나 증상과 관련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과 동반된 경우나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관련 질환도 큰 관련이 있다.
그 외 최근 새로운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꾼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코막힘약이 포함된 감기약, 에스트로겐 함유 호르몬제, 일부 골다공증약, 스테로이드제, 갑상선호르몬제, 식욕억제제 등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잘 자기 위한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우선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고 자기 전 커피, 술, 담배 등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은 피한다.
저녁에 과식이나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낮잠은 피하고 주변에 과다한 빛(스마트폰, TV, 시계 등)을 멀리 두고 어둡고 아늑한 수면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전문의 처방을 받아 단기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우유, 바나나, 상추, 호두가 있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 섭취도 도움이 된다.
* 김성희·효성시티병원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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