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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의원칼럼 - 김백철 의원(좌1·3·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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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2.07

해운대구 청소년 정책토론회 청·소·기

청소기를 아시나요? 청소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라는 명제 하에 해운대구의회 주관으로 지난 1월 16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대강당에 청소년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운대구, 해운대교육청, 시의회, 학부모와 청소년 기관 등 모든 분들이 모였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기대와 열망, 도전 등이 함께 어우러진 그 자리에서 청소년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경청하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갑자기 준비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이날 제안된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3개월 동안 토론을 거쳐 창출한 정책연구의 결과다. 해운대구에서 실현가능한 정책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런 의견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귀를 열고 있어야 한다.
청소년의 참여 확대, 청소년 이용시설 개선 및 확충, 청소년 교육정책 제도개선, 청소년 정책의 이해 등 4가지 주제 발표에 이어 정책에 대한 효과성,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정책 등 청소년들과의 소통·공감을 향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2부에는 오픈 채팅을 통해 청소년 250여 명의 공개적인 정책참여가 이뤄져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100분간 경청할 수 있었다.
해운대구에는 2019년 말 기준으로 만 9~24세 청소년의 수가 6만 8천998명이며, 이는 해운대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정도 수의 사회구성원이라면 어른들의 시각에서 어른들이 청소년 정책을 만들어가기 보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직접 만들고 싶어 하는 정책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올해부터 만 18세의 선거참여권이 확보됐다. 참여로 인한 직접민주주의의 체험도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어 갈 것이고, 이러한 경험들이 공론화된 자발적 공동체를 만들어 시민적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어른들은, 곳곳의 빈자리에 청소년들을 끼워 넣거나 밀어서 채워나가는 삶을 강요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제는 청소년 스스로가 차곡차곡 진행하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에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내어주는 선순환적인 사회구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청소년들이 직접 요구한다. 우리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주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한다. 그래야 자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으면 그 곳 은 그냥 땅이지만, 걸어가면 그 곳은 길이 된다. 청소년들의 성숙과 성장을 담보한 변화가 해운대를 더욱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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