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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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6.08.05

마, 기침 천식에 큰 효과


마는 산약이라는 약명을 갖고 있다.
마과에 속한 덩굴성 참마의 덩이뿌리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야산에 분포한다. 요즘은 재배도 많이 한다. 산약은 가을 상강 이후부터 동지 사이 11월경에 채취해 건조한다. 전분 점액질 단백질 지방 아르기닌 콜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폐 기관지 소화기계통 신장에 작용한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칼륨이 많아 꾸준히 복용하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래된 기침이나 허약해서 만들어진 천식과 기침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등의 소화작용을 돕는 효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서 위장장애 개선에도 좋다.
술로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고 만성적인 설사 치료와 위궤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인삼이나 백출과 같이 복용하면 위장 기능도 보강하면서 기력을 도와준다.
자양강장작용이 있어 신장기능이 허약해 생긴 정력 저하에도 좋은데 산약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은 성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정액을 많게 하고, 조루나 성신경쇠약증에도 효과가 있다. 산수유 구기자 숙지황과 함께 복용하면 신장 기능, 체력보강에도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마는 구워서도 먹지만 날 것을 가늘게 썰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쪄서 말린 후 가루를 내 먹기도 하고 그 가루로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마에 함유된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생즙으로 먹는 게 더 좋다.
말린 산약은 15~20g에 물 3컵을 부어 1컵 반 정도로 달여 하루에 2~3회 마시면 된다. 단, 변비가 심한 사람은 조심해서 복용해야 한다.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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