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하차역은 청사포 감성 정류장입니다~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3.14

낡은 버스 정류장이
감성 돋는 명소로 변신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아, 부산이구나"

■ 이색 정류장 등장
청사포 바닷가에 이색 버스정류장이 등장했다. 지난 2월 개방한 청사포 감성 버스정류장이다. 해운대구 마을버스 2번의 청사포 종점이며, 부산 시티투어 버스인 블루라인 버스도 정차한다.
청사포 감성 버스정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낡은 버스 정류장을 탈바꿈시켜 만든 청사포 감성 버스정류장에는 푸른 모래 전시관, 포토존 등대 전망대, 쉼터 공간 등이 설치돼 있다.
푸른 모래 전시관에서는 청사포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정류장에는 청사포 관광안내정보판도 설치돼 한층 더 산뜻해졌다.
대전에서 온 한 관광객은 정류장에 내려 등대 전망대를 보는 순간 "아, 부산이구나! 이국적이다!"라며 탄성을 질렀다고 했다.
한적한 어촌 청사포에는 80여 명의 주민이 각종 어업에 종사하며, 20여 명의 해녀가 청정 바다에서 물질을 한다.
질이 좋은 미역이 특산품이며, 신선하고 맛 좋은 조개와 장어구이가 유명하다. 감성 버스정류장 양 옆 약 700m의 해안선을 따라 40여 개의 점포가 이어져 있고, 동화 속 그림 같은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해있다.

■ 관광명소 다릿돌전망대
성철스님의 혼이 담긴 봉훈관이 있는 해월정사, 예술인들의 공방 청사포 사랑채 골목에 자리 잡은 소박한 가게들, 자개 문짝이 독특한 한옥카페를 지나 감성 버스정류장 옆으로 이어진 쌍둥이 등대에서 몽돌해변을 바라보며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짭짤한 바다향이 코끝을 찌르는 해변의 동북쪽 끝에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가 있고, 그 옆으로 해운대의 명물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이 잠정 중단됐지만 평소 하루에 6 ~ 7백 명 정도가 찾는다고 한다. 외국인 비율은 30% 정도.
관광안내소 건물 2층에는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꿈+블랜딩 카페가 있다. 해운대구 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는 커피 체험장으로 핸드드립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체 체험예약은 해운대복지관(010-7004-1555)으로 하면 된다.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청사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그라인더에서 원두가 갈리는 소리를 들으며 직접 내린 커피 한잔을 마시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도 청사포만의 묘미다.

■ 어촌 뉴딜 대변신 예고
청사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어촌 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공모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 어촌을 지향하며 어촌·어항 현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회 간접 자본) 사업이다.
청사포항 어촌 뉴딜300 사업은 길운 따라 흐르는 지역의 희망, 청사대길!을 비전으로 약 8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어촌 뉴딜300 사업으로 기반시설이정비되고, 현재 공사 중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블루라인파크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황희운 명예기자

다음 하차역은 청사포 감성 정류장입니다~

다음 하차역은 청사포 감성 정류장입니다~

다음 하차역은 청사포 감성 정류장입니다~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다음 하차역은 청사포 감성 정류장입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