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 수박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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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7.02

여름철 건강관리에 으뜸 과일

여름철에 많이 찾는 제철 과일인 수박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재배됐다고 추정된다.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면서 담백하고 무독하며 여름철 더위로 인한 번조증이나 갈증, 급성 방광염, 목이나 입의 염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수박에는 시트룰린, 베타카로틴, 리코펜, 칼륨, 비타민A·B·C, 과당 등이 함유돼 있고 수박씨에는 지방유, 단백질, 비타민B, 마그네슘,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피로를 해소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씨까지 모두 먹는 것이 좋다.
아미노산 일종인 시트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뇌졸중,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껍질에 시트룰린 성분이 많다. 또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항암작용과 항노화작용을 함에 따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암세포 성장의 촉진인자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이뇨작용을 촉진해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각종 부종을 가라앉히고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칼륨 배출이 어려워 주의해야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칼륨 성분이 많아 근육을 이완하고, 시트룰린 성분이 혈관을 이완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노동 후에 나타나는 근육통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데 도움이 되므로 한여름에도 감기에 자주 걸리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감기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분이 많고 열량이 비교적 낮은 과일로 100g당 20~30kcal 정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수박은 껍질부터 과육, 씨까지 모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더위와 갈증을 없애주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단연 으뜸인 과일이다.

이 영 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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