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표면적으로 보기에 우리는 독립적 존재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공유하고 살아가고 있기에 독립적 존재일 수 만은 없다.

■안무의도
:각각 다른 공간을 향유하고 있지만, 인간으로써 우리는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모티브로 삼도설장구(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특색을 빗대어 이러한 공간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소개

1. 다스름 - 궁 구궁 구궁 구궁 구궁 구궁 구궁 구궁 따 쿵
: 국악에서 본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악기끼리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주하는 음악.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가장 먼 공간 (空間)

2.휘모리 - 덩 따따 쿵 따 쿵 덩 따따 쿵 따 쿵
: 판소리 장단 중에서 제일 빠른 장단으로,
휘모리에 모리는 '몬다'라는 뜻으로 모리 공간(空間)

3.굿거리 -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 더러러러
: 우리나라 굿 장단의 보편적인 형태 가운데, 3소박4장단으로 굿+거리 합성어(合成
語)인 굿거리라는 말로 굿의 여러 거리 중 어느 한 거리의 가락이나 리듬에서 기원
했으리라고 추정되고 있다.
고요함 속에서 가락을 감고-풀고-몰아치는 다양한 흐름이 있는 공간(空間)

4.덩더궁이 - 덩 덩 덩 따쿵따
: 경기도 무무에는 느린자진몰이장단, 삼현육각 자진굿거리
충청도와 전라도 무무 느린자진몰이장단, 삼현육각 자진살풀이
경쾌하고 흥겹고, 넉넉함이 깃듯 공간(空間)

5.휘모리 - 덩 따따 쿵 따 쿵 덩 따따 쿵 따 쿵
: 자진모리와 마찬가지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본형에 기본형에 얽매이지 않고,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면 달고 나가다가 맺어주는 등 변화된 다양한 장단
꽃처럼 격하게 타오르다 평온함으로 마무리 되는 공간(空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