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가곡은 작곡가가 선별한 시에 멜로디를 입힌 것으로 문학과 음악이 혼연일체된 감성의 정수를 들려준다. 구스타프 말러가 작곡한 가곡의 아름다움을 기악인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전달하는 동안, 각 시의 메세지를 예술가의 작품과 매치하여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시도를 병행한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그림 속 쓸쓸한 뒷모습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짙어진 우리의 고독한 자화상을 비추어보게 한다. 초가을, 시, 음악, 그림을 통해 방황했던 젊은 날과 만나는 시간을 해운대구 주민들과 함께 마련해보고자 한다
출연진안내
큐레이터 / 정선경 바이올린 / 정진경 피아노 / 강우용
공연안내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뤼케르트 시에 의한 5개의 가곡' Rückert-Lieder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바이올린으로 듣는 독일 연가곡 시리즈 II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