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파트 부수석인 연주인 김지현의 2번째 독주회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전통음악인 가즌회상 전바탕을 연주하여 우리음악의 진중함과 풍류의 여유를 대중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출연진안내
가야금 : 김지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대 금 : 손한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 석) 해 금 : 방병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타 악 : 박재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공연안내
<가즌회상 전바탕> '가즌회상'은 '갖은 영산회상' 즉, '골고루 다 갖추어 연주하는 영산회상'이란 뜻이다. 본래 풍류방에서 연주되던 영산회상은 상령산을 첫 곡으로 시작하여 아홉 번째 곡인 군악으로 마치는 음악이다. 그런데 여기에 몇몇 악곡을 추가하여 연주하는 것을 '별도의 악곡'이란 뜻으로 별곡(別曲)이라 하는데,‘가즌회상’은 별곡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가즌회상’을 연주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하현도드리, 타령, 군악의 아홉곡 외에 상련산에서 시작하여 상현도드리 끝에서 우조를 변조하여 도드리를 연주하고, 이어 도드리 7장 끝에서 다시 변조하여 돌장을 연주하고 상현도드리 4장으로 연결하여 영산회상의 마지막 곡인 군악까지 연주한 후 뒷풍류라고도 하는 천년만세, 즉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를 연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