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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 - 서정학 의원(반송1·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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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6.17

임도가 산림을 살린다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산불은 나지만, 큰불은 없다는 산림 선진국 핀란드의 효율적인 진화 시스템을 접할 수 있었다. 대형트럭이 지날 수 있을 만큼 넓게 만든 산림도로는 불이 나면 소방차 진입로가 된다. 숲속 어느 지점에서든 300~400미터만 가면 이 같은 산림도로를 만날 수 있는데,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그만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깊은 숲속까지 그물망처럼 촘촘히 놓인 산림도로로 인해 숲은 평균 1.5헥타르 미만의 작은 단위로 나뉘어 큰불이 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당초 벌목과 목재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이 산림도로에는 무기물만 있어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못하는 매우 효율적인 방지대책이 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국가재난사태까지 부른 강원도 산불이나 반송 운봉산 산불을 보면서 본 의원은 임도 조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자 한다. 본 의원은 지난 2015년 9월 1일 임시회 회기 때 해운대수목원과 운봉마을간 임도조성을 제안드린 바 있다. 이번 운봉산 산불발생 시 임도가 설치됐다면 훨씬 더 빨리 조기진화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석대동 옛 쓰레기매립장 62만 8천㎡부지에는 해운대수목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석대지역에 들어서는 해운대수목원과 반송2동 운봉마을로 이어지는 3km 가량의 산길은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 해운대수목원과 연계하는 임도를 조성한다면 지역주민과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웰빙 산책로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특히 이 지역은 산림이 민가와 인접한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반복되고 있는 산불로부터 소방차 진입시설이 없는 마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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