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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5분 발언 - 최은영 의원(중2·좌2·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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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6.17

주민의 니즈에 답이 있다

얼마 전 우리 의회는 국내교육연수로 서울을 다녀왔다. 주민자치회,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청소년문화시설 등에 대한 생생한 견학을 통해 느낀 점을 중심으로 주민의 니즈에 맞는 정치, 행정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지난 임시회를 통해 우리 구는 (가칭)좌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의 초석을 마련했다.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시설명, 층별 구성부터 청소년과 아동의 요구를 반영한 안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타 지역의 시행착오 사례들을 수집함으로써 귀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잘 집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수요자와 실무자가 함께 관련시설을 돌아보고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공공시설의 실질적인 주인은 주민이다. 기존 공공시설 중 이용 빈도가 낮거나 대체 가능한 공간은 효과적인 리뉴얼을 통해 과감히 주민과 공유해야 한다. 주민공간이 마련되면 이웃과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마을의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가 시작될 수 있다. 이미 서울 지자체들은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제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의지를 가지고 나서야 할 때다.
셋째, 현대사회를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고들 한다. 인문학을 통한 가치관 정립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독서가 필수적 요소라고 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책은 사람이 모이는 곳, 주민의 요구가 있는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 해운대구에는 해운대도서관, 우동도서관, 반여인문학도서관, 재송어린이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과 함께 각 동마다 새마을문고도 있다. 이 공간들이 주민중심으로 어떻게 개방되고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파악이 꼭 필요하다.
무엇을 어디에 새로이 짓자는 것이 아니다. 주민의 요구에 맞게 기존 시설에 내용을 입히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차원의 마을공동체가 아닌 진정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가 조금씩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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