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 안면신경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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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8.19

여름철 발병률 높아, 과도한 냉방 주의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신경마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차가운 기온에 노출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
그 증상은 마비가 와서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을 못 만들고 입이 삐뚤어져 휘파람이 잘 되지 않는다.
청각이 예민해지며 귀 뒤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통도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6~8월 여름철 발병률이 12~2월 겨울철 발병률 보다 높다.
추운 겨울에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더운 여름에 인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 안면마비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 침 치료 등을 병행해 약 3~4주 정도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마비 정도가 심하거나 효과적인 조기치료가 늦었을 때 60세 이상의 고령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예후가 불량할 수도 있어 치료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완치 후에도 1년에 1~2회 정도는 한의사와 상담하며 면역기능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면마비가 동일한 부위에 반복 재발할 경우 회복이 더딜 수 있고, 후유증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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