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 임말숙 의원(좌1·3·4동)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19.08.19 |
---|---|---|---|
존경하옵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저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부의장 임말숙입니다. 해운대구 구의원들은 18명으로 모두가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여·야 구별없이 합심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인구 4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부산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자치구입니다. 아파트가 76% 정도 차지하고 있는 등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남북 협력과 번영 그리고 궁극적으로 통일이라는 큰 국가적 목표 아래 국가 안위와 민주평화를 위해 부단히 애를 쓰시고 노력하심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정중히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세계가 놀란 역사적인 평화의 이정표를 세워주신 대통령님께 깊은 감흥을 받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최소한 안보의 위기만큼은 탈출해 오직 번영의 길로만 매진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옵는 문재인 대통령님! 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해운대구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해운대구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지수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누계를 보면 해운대는 2.92%, 동래 3.49%, 수영구는 2.55%가 하락하는 등 93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열기의 위축으로 건설경기가 둔화되는 지역경제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고, 봇물처럼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다수 아파트가 가격변동이 아예 없거나 오히려 하락세에 있는데도 아직까지 조정대상 지역을 지정하는 건 너무 가혹한 규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지방분권에도 어긋나는 제도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들도 조정지역을 해제하더라도 부산지역 3곳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도 해운대구의회와 같은 마음으로 부산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도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문재인 대통령님! 일개 구의원의 말이나 건의로 치부하시지 마시고 관계부처에 지시해 정확하게 현 상황을 알아보시고 해운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결정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41만 해운대구민의 이름으로 절실하게 호소합니다. 설령 이 글이 다른 기관에 이첩될지 모르지만 언론보도 등을 보시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정답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지역에서는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 시장경제의 원리는 돈의 흐름이 결정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속히 해운대구 부동산조정대상지역 해제를 해운대구의원 모두와 구민의 이름으로 건의 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