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낭비
작성자 | 이O늘 | 작성일 | 2019.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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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운대 인문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반여동 주민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조금 넘은 시간 3층 열람실에 갔는데 히터를 틀어 놓았는지 천장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더군요. 이상한 건 열람실 모든 창문이 열려 있었다는 거지요. 궁금해서 사서 선생님께 물어보니 카펫을 청소하는 업체에서 물청소를 했는데 건조되지 않아 창문을 개방하고 히터로 말리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사서 선생님께 따질 일도 아니고 해서 소파에 앉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마르지도 않은 카펫을 밟고 다니면 청소 하나마나 아닐까? 건조되는 동안 카펫에 남아있는 세재의 성분은 휘발될 것이고 결국 열람실에 있는 사람들이 휘발된 물질을 다 들이마시는 것 아닐까? 카펫 청소시간을 넉넉히 잡고 사전 공지문을 붙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 말이지요.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은 주민과 함께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Book으로 실천하는 환경 카페를 운영 하고 있지 않나요. 운영 주체인 도서관이 환경문제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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