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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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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의 생각

해운대 구청장

2021년 홍순헌의세 번째 <다른생각>

지난해, 인류는 모두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공통의 재난 앞에 일상을 멈추어야 했습니다. 저마다의 위기를 버텨내며, 지금까지의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모두가 느꼈을 것입니다.

저 또한 활기에 찬 해운대의 거리가 그리웠습니다. 구민들의 웃음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마스크 없는 일상이 마냥 그리웠습니다.

생계가 무너진 소상공인의 걱정과 분노 앞에 절로 고개가 떨궈졌습니다. 일상을 그리워하는 어린아이들의 칭얼거림이 안타까웠고, 걱정에 찬 학부모들의 하소연에 몸 둘 바를 몰랐으며, 일자리를 잃은 가장의 모습을 지켜보며 방법을 찾기위해 노심초사했으며, 요양병원에 있는 노부모를 뵙지 못하고 걱정으로 눈물을 훔치는 구민의 모습에 함께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모두가 지쳐가는 순간에도, 다른 이의 삶을 토닥거려준 의료계를 비롯한 소방관, 경찰관 그리고 해운대구 공무원 직원 가족 등 많은 이들의 노고 앞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되는 복잡한 심경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이 시련의 시기에 해운대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의 한계와 그 한계를 뛰어넘는 방법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한계를 마주할 때, 그것을 뛰어넘을 해답은 역시 '소통'이었습니다.

비록 저의 권한은 정해져있지만,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힘은 그 능력치를 배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원칙으로 세운 제게 혹자는 말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그러나 사공의 각각 다른 생각이라 해도 그 나침반의 방향이 해운대의 풍요로운 미래를 공통적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기에, 구민들의 마음이 정해주는 방향으로 항행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명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들으려했고, 구민들이 배가시켜주신 힘에 의지하였기에, 발걸음을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일상은 당분간 더뎌지고 후퇴하더라도, 이 시련의 터널이 끝나갈 때, 해운대가 더 약진하고 돋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했습니다.

모두가 청년을 위한 장밋빛 정책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저는, 청년의 미래는 물론, 오늘의 빛나는 세상을 개척해온 기성세대에게까지 힘을 실어줄 방법을 고민합니다. 이것이 홍순헌의 2021년 <다른생각>입니다.

기성세대의 실패와 성공을 통해 만들어진 경험을 존중하고, 다시 한 번 역할을 주고 힘을 실어주려 합니다. 여기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생각들을 융합시키는 시도를 하겠습니다. 기존의 익숙함에 새로운 것을 입혀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해운대를 만들려합니다. 이는 무작정의 변화가 아니라 해운대가 가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해운대를 선보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도는 기성세대에게 다시 한 번 삶의 전성기를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마음놓고 도전해도 좋을 안정적인 미래를 만드는 <다른생각> 이 될 것입니다.

이 시련의 터널이 제법 길고 어둡지만, 희망의 빛을 담는 일을 저와 해운대 공무원 가족들은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구민들이 마음 속에 짊어진 무거운 돌을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래도시 해운대의 길을 산책하듯 거닐 날을 위해, 쉼 없이 돌을 깨고 바닥을 다지겠습니다.

위기를 통해 더 단단하게 성장할 해운대를 기대합니다.

2021년 1월,
홍순헌의 세 번째 <다른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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