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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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1.06

*부산 안전속도 5030
부산시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지난달부터 도심 전면에 안전속도 5030을 시행했다. 이는 도심부 주요도로의 제한속도를 50km/h로, 보호구역 등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민·관·학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추진체인 안전속도 5030 협의회를 통해 전국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속도를 낮추면 도로가 정체될 것을 우려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차로와 신호등이 반복되는 도심 도로에서는 주행속도를 줄여도 통행 시간의 차이가 많지 않다는 주행 실험결과가 나왔다.
속도를 10% 줄이면 제동 거리가 25% 줄어들고, 시속 60km로 주행했을 때 85%였던 사망 가능성은 시속 50km일 때는 55%로 줄어든다는 비교 결과도 나왔다.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의 평균이 1.1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5명이다. 주행속도를 줄여서 급가속 급정차가 줄어들면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해부터 점심시간 주차단속유예 정책을 실시해 왔다.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아 음식점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주민들과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은 해운대의 다양한 맛집에서 주차 단속 걱정 없이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임산부 승차 알리미 핑크라이트
도시철도 1~3호선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 승차 알리미 핑크라이트가 지난 8월부터 1~4호선 전 노선으로 확대됐다. 2호선에 위치한 해운대역을 이용하는 임산부들도 이용이 편해졌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부산 도시철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1호선 4·5호차, 2호선 3·4호차, 3호선 2·3호차, 4호선 3·4호차에 설치돼있다. 임산부의 동선을 생각해 승강기와 가까운 곳과 환승할 때 자주 타게 되는 전동차 중간 두 칸에 설치했다.
열쇠고리 모양의 휴대용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차량 배려석에 1~2m 이내로 다가가면 배려석 기둥에 설치된 분홍색 라이트가 반짝이며 자리 안내방송이 나온다. 임산부가 자리를 쉽게 양보 받을 수 있는 장치다.
핑크라이트 발신기는 현재 임신 중인 모든 임산부가 받을 수 있다. 16개 구·군 보건소나 부산시내 10개 여성병원, 그리고 도시철도 환승역인 연산역, 수영역, 부산역, 덕천역, 서면역 도시철도 역무실 등에서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도시철도 동일 역에서 5분 이내 재개표를 하면 무료다. 도시철도 1~4호선에서 방향을 잘못 알고 개찰구를 들어갔을 때 다시 개표를 하고 나와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단, 5분 이내여야 한다. 적용대상 카드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정기권 교통카드다. 종이 승차권은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역무원을 찾아야 한다.
/황희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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