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수족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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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6.10.12

커피 줄이고 따뜻한 음식을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기온에서도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시리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대체로 추위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서 말초부위 혈액공급이 줄어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이나 폐경 후의 호르몬 변화,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방사선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저림과 함께 냉감을 호소하는 일도 있다.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 중년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20대 전후의 마른 체형의 여성들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소화기계통 기능이 허약하고 체질적으로 냉성체질인 소음인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약해서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지면 기초 열량의 공급이 줄고 몸은 에너지 발산을 자제하기 위해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차가워질 수 있다.
또 혈허에 따른 순환장애로 열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초경이나 출산, 폐경 등 여성호르몬 변동이 심할 때 증상이 시작되고 악화되거나 호전양상을 보인다.
자궁냉증이 있을 때 동반될 수 있으며 냉, 대하나 불임과도 연관될 수 있어 치료를 요한다.
한방적인 치료로는 정확한 원인과 증상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와 침 치료로 기혈 순환 기능을 향상시키고 뜸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내의나 옷을 충분히 입고, 평소 가벼운 운동이나 족욕 반신욕 목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주3회 이상 꾸준히 하고, 담배는 꼭 끊어야 한다.
찬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 성질이 찬 음식을 피하고 콩이나 마늘 생강 파 양파 유자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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