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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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6.11.08

습도 유지·적절한 휴식으로 예방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은 노화로 발생하지만 요즘에는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젊은 층도 계절에 상관없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이 뻑뻑하고 눈에 모래나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이 머들거리고 눈앞에 막이 낀 것 같고 눈이 쉽게 피로해져 책을 오래 볼 수 없다.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지며 자주 충혈되거나 쓰라림,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노화지만 환경적으로는 건조한 환경 즉 겨울철 밀폐된 장소나 에어컨, 선풍기, 히터 사용 시 생길 가능성이 높다. 연기, 미세먼지, 자극 강한 햇빛, 바람, 장기간의 독서나 TV시청, 컴퓨터나 휴대폰의 과다사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 영양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나 기타 복용약물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안구 근육의 긴장과 피로가 가중돼 나타나기도 하고 눈물샘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눈물 분비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고,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등에 따른 만성 알레르기나 콘택트렌즈의 잦은 사용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한방적인 치료는 단순히 안구 자체만을 치료하기보다는 증상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전신의 내적인 요인을 찾아서 한약과 침구치료를 병행한다.
스트레스나 과로로 피로가 쌓이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눈 부위의 기혈의 흐름이 저하되기 때문에 간열 폐열 풍열 허열 등의 열을 내리고, 간신의 음혈을 보강하는 약물치료와 함께 눈 주위의 경락을 자극, 기혈의 흐름을 촉진시켜 눈물샘의 분비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침구치료를 시행한다.
예방법은 주위환경을 건조하지 않도록 눈을 자주 깜박이며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전자기기 장기간 사용을 금해야 하며 40~50분 작업 후에는 10분정도 눈을 감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 다음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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