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과다 이용자에게 지원 건강관리 도와

찜질기, 예산절감 건강관리 효자손이네.
해운대구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습관성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찜질기를 지원해 건강관리를 돕는 한편 예산도 크게 절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의료급여 대상자 중에서 약물 복용은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한방 침술치료를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
 이들의 습관성 물리치료 횟수를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자가 물리치료가 가능한 찜질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1월에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 대상자에게 찜질기를 지급하겠다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후 의료 급여관리사들이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꾸준히 상담을 실시한 결과 7월말 현재 전년도와 대비해 무려 4억 7백만원의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의료비를 가장 많이 절감한 250명에게 찜질기를 전달했다.
찜질기 지원은 습관성 물리치료 과다이용자의 물리치료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진료비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적극적인 의료급여관리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의료급여관리사가 어르신에게 찜질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주민복지과 749-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