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2동·반송2동 주민센터
신세계백화점 자생병원 기증

구는 9월 20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이용자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반송2동과 반여2동에 전동휠체어 급속재생 충전기를 각각 1대씩 설치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자생한방병원에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입해 구에 기증한 것이다.
이 충전기는 기존 7~8시간 걸리던 충전시간을 단축시켜 2~3시간만에 충전할 수 있고, 1년쯤 지나면 수명이 다해 충전이 안 돼 못 쓰게 되는 배터리는 충전기가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은 배터리 구입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보급된 전동휠체어는 현재 174대, 전동스쿠터는 261대로 모두 435대나 된다. 이들은 주로 반송동과 반여동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급속재생 충전기는 장애인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행복나눔과 749-5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