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2시 해운대구청 주관의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다. 장소는 구청 5층 대회의실.
구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올 6월부터 시행한 희망근로프로젝트가 11월에 종료됨에 따라 일시에 대량의 실업자가 양산될 것을 우려돼 실업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이들의 희망직종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열리는 맞춤형 채용박람회이다.
그동안 전문취업상담가들은 희망디딤돌 일자리 카운셀러 사업을 통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조사했다.
설문결과를 토대로 근로자들이 희망하는 직종 위주로 구인업체 15개를 발굴해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구인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관내 대형유통업체와 벡스코센텀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등이며 주 모집직종은 경비, 주차, 미화, 관리 분야로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 및 교육관련 업체들도 참여한다.
채용행사 당일 현장에서 각 업체의 채용담당자와 구직자간 직접 면담이 이루어져 채용여부가 바로 결정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취업정보와 실직자를 위한 각종 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채용행사에 관심있는 구인업체는 12월 5일까지 구청 경제진흥과로 신청하면 되고,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참석하면 된다.
〔경제진흥과 749-4342〕

<2009/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