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안으로 취약계층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활용품선별장 업무를 지역 자활센터에 위탁해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12월 23일 해운대지역자활센터와 재활용품선별장 민간위탁 협약식을 갖고 1월부터 업무를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해운대지역자활센터는 일하고자 하는 저소득층에게 구직교육을 실시한 후 일자리 알선, 창업을 돕는 자활후견기관이다.
앞으로 50명의 자활근로자들이 반여1동 자원재활용센터에서 각 가정으로부터 수거된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나누는 선별작업을 하게 된다.
구는 2008년까지 일용직과 공공근로자를 투입해 선별작업을 해왔으나 공공근로의 경우 3개월 단위로 채용해야 하는 한시성으로 인해 문제가 많았다.
이에 개선방안을 찾던 중 자활근로자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올 한 해동안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2008년까지는 해수욕장 쓰레기가 폭주하는 여름철의 경우 환경미화원을 긴급 투입해야 했으나 2009년에는 단 한차례도 그런 일이 없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 이번에 업무 위탁을 결정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임금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구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청소행정과 749-2914〕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