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19.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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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교육·상담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해운대구보건소 3층 해운대구보건소 3층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다. 지역 내 정신질환자의 등록·교육·사례관리, 주민의 정신건강·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1년 동안 4천여 명의 주민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센터로 구성돼 있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증진팀과 아동·청소년팀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180여 명의 중증 정신질환자가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돼 상담과 약물 관리, 교육, 재활 등 증상을 관리받고 있다. 자살예방교육은 물론, 자살 유가족에 대한 상담 등 도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동, 청소년의 학업문제나 교우관계, 스트레스 상담도 이뤄지며 다양한 교육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Mind Talk, Talk School) 프로그램은 학업 스트레스나 가정불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 두드리고 돕는 것으로 해운대구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진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인식개선 교육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센터에 직접 가기 힘든 주민은 찾아가는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정신건강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조기에 상담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센터에는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정신건강 간호사, 정신과 의사 등 전문 인력이 있어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시에는 비밀이 보장되고, 의료기록 역시 남지 않는다. 센터는 허들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서로의 체온으로 겨울 추위를 함께 극복하고 견디는 방법으로 삶의 위기나 어려움을 혼자가 아닌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정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족과 이웃의 편견 없는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 있다면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741-3567. /최혜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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