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만능해결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출동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1.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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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을지기 서비스 단독주택 소규모 집수리 부품·전등 교체, 공구 대여 해운대구는 단독주택 주민들에게 소규모 집수리와 공구를 대여해주는 찾아가는 마을지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현재 주택 밀집지역인 반송1·2동, 반여2·3동, 재송2동, 송정동 등 5곳에 마을지기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인근 동 주민도 매주 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각 마을지기사무소에는 마을지기와 만물수리사가 근무한다. 수리 요청이 들어오면 만물수리사가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다. 작은 고장 수리부터 화장실 부품 교체까지 주택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소규모 수리는 마을지기사무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여2·3동 무지개 마을지기사무소에는 강영석 소장과 차한수 만물지기가 근무하고 있다. 강영석 소장은 "이용자 대부분이 어르신이다 보니 휴일에도 전화가 많이 온다.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의 불편을 생각하면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휴일이라도 달려간다"고 말했다. 처음 마을지기사무소가 문을 열었을 때는 자리에 앉아 있을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빴다고 한다. 하루에 8~9가구 정도 방문 수리를 하는데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가스차단기 설치라든지 집안의 작은 고장 수리까지 서비스 내용도 다양했다. 최근엔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방안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전기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 설치를 기획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어르신들에겐 인기 만점이라며,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권상림 어르신(74)은 "계단을 오르내리다 미끄러져 크게 다친 후 혼자 걷기가 어려워 안전손잡이가 필요했는데 무료로 설치해줬다"라며 "마을지기 분들이 친절하고 꼼꼼히 챙겨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을지기사무소 이용 신청은 오전 9시~오후 6시 마을지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도·화장실·욕조·문·창·전등 등 부속품 교체 ▲소규모 집수리 ▲해머드릴, 예초기 등 집수리 공구 대여 ▲공구 사용법과 집수리 안전교육 등이다.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차상위 계층은 출장비가 무료다. 주택 유지 보수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구당 1년간 재료비 무료 지원 금액은 15만 원이다. 일반 주민은 재료비는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하고 출장비는 5천 원이다. 김수연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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