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정다운 이웃

우리동네 자랑거리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0.01.20

우2동 신세계 프라자 뒤 굴다리가 아름답게 변모했다.
짧지 않는 거리를 예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붓과 페인트로 아름다운길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벽면 전체는 은은한 연한 보라색으로 칠했다. 산길이나 들길을 가다가 길섶에서 언뜻 만난 들꽃, 운 좋게 만난 한 무더기 들국화, 그냥 스쳐지나 몇 발자국 가다보면 한번 더 생각나는 마음속에 아련히 피어있던 야생화들이 화려하지 않게 이곳 벽면에 모여 피어 있다.
여러 사람들의 손길로 새 단장을 한 굴다리길은 이승주씨(공공디자인 봉사단장)가 벽면도색을 하고 박오복 단원이 디자인해 문고 회원들과 녹원회회원이 참여했다.
지나가는 주민들은 좀 더 화려한색의 꽃을 원했지만 전문가에 의하면 두드러진 그림이 착시현상을 일으켜 지나가는 사람에게 순간 공포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며 회원들은 예쁘게 변해가는 모습에 힘든 줄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여고생들이 지나가면서 굴다리길이 꽃다리길로 변했네라는 말에 꽃다리길로 이름을 바꾸고 현판을 걸게 됐다고 한다.
지난 7일 열린 현판식은 자치위원회에서 현판을 준비하고 봉사단체가 떡, 과일, 음료수를 준비해 마을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인근 3개 고등학교 통학로이기도 한 이곳이 아름다운 등굣길이 되고 인근 주민들도 앞 다투어 꽃 화분에 물을 주겠다거나 청소를 하는 등 꽃다리길 가꾸기에 모두 나서서 주민화합의 길이 되고 있다.
/홍연향·명예기자


<2010/01/01>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1유형:출처표시 우리동네 자랑거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자 홍보협력과  조미숙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