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못하고 사라지는 좋은 영화 … 관객들에게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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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소파 수도권 외 유일한 영화배급협동조합 재송동에 위치한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의 성송이 대표 (31)을 만났다. 2017년에 창립한 씨네소파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장편개봉배급사다. 성 대표는 개봉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좋은 영화들을 발굴해서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7년 김영조 감독의 기록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시작으로 11월에는 김덕중 감독의 극영화 에듀케이션을 전국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장애인 활동지원가와 중증장애인의 아들, 그들을 통해서 관계 형성에 대한 확장된 시선을 가질 수 있는 영화다. 씨네소파는 영화 배달 서비스 소파킷을 10월부터 선보인다. 소파킷은 온라인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녹인 자료집, 다양한 굿즈들이 다채롭게 구성된 키트다. 비대면 속에서도 공감과 사유는 필요하다. 보고 즐길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 약간의 관심을 둔다면 우리는 좀 더 내밀한 삶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할 일이 있고 할 수 있으니까 한다는 성송이 대표는 영화와 사람이 만나는 장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한다.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만든다는 뜻에서 지은씨네소파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좋은 영화들이 대중과 만나 사랑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이길녀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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