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 재송1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이 되길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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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2025, 빛으로 짜낸 기억, 그 여름의 재송1동>이 세상에 나왔다.
190쪽 분량의 이 책은 재송1동 통장협의회 30명의 통장들이 7 ~ 8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만든 귀한 결실이다.
통장님들은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직접 발로 걸으며 눈에 담은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5통장인 필자가 그 사진에 글을 붙이고 편집해 책으로 엮어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삶에 무심하기 쉽다.
책 발간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재송1동의 유래와 삶을 되돌아보고, 급격한 도시화와 세계화 속에서 2025년 재송1동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도였다.
먼 훗날 후손들에게도 우리가 살아온 터전을 성찰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초반에는 사진을 모으는 일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통장님들의 성실한 협조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처럼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꾸밈없는 진솔함과 친근함을 담아냈다.
편집자인 필자는 인터넷에서 멋진 사진을 가져오거나 다시 찍어보려는 유혹도 있었지만, 결국 날것 그대로의 기록이야말로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책의 목적은 바로 2025년 여름의 재송1동을 있는 그대로 남기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일, 출판 기념회를 열고, 특별히 선정한 몇 장의 사진에 상을 수여했다.
순간 포착상, 남다른 시선상, 빛과 그림자의 향연상, 재송동 야경 미학상, 창밖의 시(詩)상, 재송동 시화(詩畵)상, 깊은 사유상 등 7개 부문이었는데, 상 이름에서 보듯 이번에 통장님들의 숨은 사진 실력과 참여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5 빛으로 짜낸 기억, 그 여름의 재송1동>은 부크크, 교보문고, 예스24, 네이버 등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이 재송1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삶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고향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되기를, 또 재송1동의 풍경과 사람들 속에 깃든 따뜻한 기억을 오래도록 전해주기를 소망한다.
박옥현(재송1동 5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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