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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6. 해누리길 6코스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6.04.01

바람 따라 걷는 강변 산책

해누리길 6코스는 반여동 동천교에서 수영2호교를 거쳐 영화의 전당으로 이어지는 4.1km 구간. 수영강을 따라 펼쳐진 평지로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다.

해누리길 6코스는 평평한 데크와 우레탄 길로 조성돼 가벼운 산책은 물론 러닝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휠체어를 탄 고령자나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낮춘 배리어프리(Barrier-free) 길이다.
수영강변에서는 뛰어오르는 물고기와 철새를 만날 수 있다. 봄이면 윤슬 위로 벚꽃과 들꽃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사진을 남기기 좋다. 복잡한 벚꽃 명소와 달리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생활 운동 기구와 농구코트가 마련돼 있어 가볍게 몸을 풀기 좋다. 걷다 보면 재송포 안내석이 눈에 띄는데, 이곳이 조선시대 포구였음을 알려준다. 매년 가을에는 재송포 축제도 열린다.
APEC 나루공원 초입에는 작은 돌무더기가 보이는데, 이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든 다공질 공간이다. 자연 재료 사이 미세한 틈을 활용한 생태 공간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더한다. 조경이 잘돼 있어 소풍 오기 좋다. 곳곳의 조각 작품은 야외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종점인 영화의전당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캔틸레버 구조물인 빅루프를 만날 수 있다. 낮보다 밤 산책이 특히 추천되는 이유다.
지난 3월 개통한 수영강 휴먼브릿지도 이 코스의 새로운 명소다. 길이 254m, 폭 20m 규모의 보행자 전용교로 센텀과 수영을 잇는다. 차량과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이 제한돼 보다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6코스는 수영강을 따라 직선으로 이어져 길을 잃을 걱정이 없다. 다만 일부 구간은 그늘이 부족해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이 좋다. 일몰 무렵 걷기 시작해 야경까지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강 위로 비치는 도심의 불빛이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우리 살고 있는 해운대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힐링 코스다.
김원희·최은숙 명예기자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6. 해누리길 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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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6. 해누리길 6코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6. 해누리길 6코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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