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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0. 해누리길 1코스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5.08.30

밤바다 품은 달빛 속을 거닐다

해누리길 1코스는 6.3km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그린레일웨이 기찻길을 따라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거쳐 옛 송정역으로 이어진다.

저녁나절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 지친 몸을 달래려는 듯 산책에 나선 주민이 많았다.
해누리길은 해운대구를 한 바퀴 돌며 바다 도심 숲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로, 총 7개 약 50km 코스다.
1코스는 6.3km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그린레일웨이 기찻길을 따라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거쳐 옛 송정역으로 이어진다.
해안 야경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달빛이 쏟아지는 어둠 속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미포항에 정박해 있는 작은 선박과 수평선에 있는 크루즈, 잔물결에 비친 달빛은 화려한 마천루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낸다.
어둠이 내리고 블루라인파크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달맞이재 간이역 일대는 많은 이들이 스트레칭하며 쉬어가는 곳이다. 가만히 서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야경을 바라보니 부다페스트의 화려한 야경 못지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해월전망대를 지나 적막함에 휩싸인 구간을 걷다 보면 파도에 구르는 몽돌의 합창 소리가 들린다. 숲속에서 들려오는 곤충들의 노랫소리는 여름밤의 절정을 알리고, 목청 큰 귀뚜라미와 벌레 소리는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청사포 마을의 환한 불빛과 등대에 이끌려 발걸음을 재촉한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 다다르면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활기 넘치는 송정마을이 먼발치에 보인다. 밤바다와 함께 반짝이는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도심 속 종착지 옛 송정역에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광영 명예기자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20. 해누리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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