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건강검진 A~Z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5.08

예방만이 건강 찾는 지름길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 검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위한 준비과정과 진행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결코 어렵지 않은 건강검진, 함께 알아보자.

◆ 예약=모든 검진은 예약제며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진행 시 건강진단에 필요한 사항과 검사 일자를 안내받는데 기저질환이나 복용중인 약이 있으면 미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 심장질환 약은 검사 당일 공복에 적은 양의 물로 복용해야 하지만,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내시경 조직검사 시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당뇨치료제는 금식하는 동안 저혈당 방지를 위해 복용하지 않는다.
◆ 준비=검사 2~3일 전부터 음주, 과식은 삼가고 치료약을 제외한 건강식품 섭취는 중단한다. 검사 전날 저녁은 되도록 기름기가 없는 음식으로 가볍게 들고, 검진 전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한다. 검진 당일 아침에는 금식은 물론 물, 껌, 담배, 커피, 사탕 등도 삼가고 신분증을 지참해 내원한다.
◆ 검사 순서=병원과 의료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통상적으로 ▲검진복 갈아입기 ▲체위검사(키, 체중, 시력, 청력, 혈압) ▲심전도검사 ▲채혈과 채뇨 ▲흉부 촬영 ▲유방 촬영 ▲부인과 검사 ▲초음파 검사 ▲위내시경 ▲일정 예약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 결과통보=우편 또는 내원해 상담할 수 있다. 우편은 검사 후 10~14일 뒤에 받아볼 수 있으며, 방문 상담은 검사 후 약 2주 뒤에 진행된다.
조직 검사를 했거나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진료가 필요할 때는 반드시 내원해서 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편으로 결과를 받아 볼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고 궁금한 부분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사후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질병 예방 비용이 치료 비용의 3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병은 생기기 전 예방에 힘쓰는 것이 건강을 찾는 지름길이다.

허 정 윤, 해운대부민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건강칼럼 - 건강검진 A~Z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건강칼럼 - 건강검진 A~Z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