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40대부터 시력저하 … 안과검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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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11.08

<백내장과 노안>


정확한 원인파악 후
노안 돋보기 착용
백내장 수술 필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이뤄지는 수술은 무엇일까? 해마다 차이가 나긴하겠지만 백내장 수술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통계자료는 백내장이 나이가 들면서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백내장이란 어떤 병일까?
우리 눈의 구조는 카메라와 비교하면 아주 이해가 쉬운데,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되는 부분이 수정체다. 이러한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병이 바로 백내장이다. 수정체의 혼탁은 40대가 되면서 시작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속화 된다.
백내장은 형태와 위치에 따라서 원거리 시력저하, 복시, 눈부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핵경화성 백내장의 경우 근거리 시력이 향상돼 오히려 돋보기가 없어도 근거리를 불편하지 않게 잘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40대부터 노안이 시작돼 돋보기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60대 노인이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고 근거리를 잘 볼 수 있다면 핵경화성 백내장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안과검진이 꼭 필요하다.
40대가 되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돼 노안이 발생하게 되는데, 노안으로 인한 시력저하인지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인지는 안과에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노안은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고, 백내장은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은 100년 이상 시행됐고, 그 효과가 입증된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수십 년간 수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백내장 수술을 받더라도 돋보기 착용 없이는 신문 등 작은 글씨는 볼 수가 없었다.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백내장 수술 후에 삽입하는 방법이 개발돼 돋보기가 없어도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백내장 수술을 통해 노안까지 교정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세상이 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 수술이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과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남균 센텀소중한눈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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