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A~Z - 수시의 계절, 막막한 자기소개서 쓰기 <이

역량 전공적합성 등
4가지 잘 드러나게
자소서 답안 구성

곧 수시의 계절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느라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막막함을 오른쪽 표로 채워보자.
대부분의 대학에서 제시되는 자기소개서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하는 3개의 공통문항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가내용은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6개 대학 공동연구인 대입전형 표준화방안 연구(2018)에서 제시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정리하면 표와 같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초 수학능력을 말하는 학업역량, 지원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노력과 준비 정도를 말하는 전공적합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말하는 인성,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을 말하는 발전가능성의 4영역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자기소개서의 문항 3개는 이 4가지 영역이 잘 드러나도록 답안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교과 관련 활동 및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활동 동기와 활동 과정, 유의미한 변화에 대한 내용이 드러나는 것이 가장 좋다. 당연히 이것은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학과와 관련이 있는 것일수록 좋다.
그러나 없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고등학교에서 했던 모든 활동들은 사실상 전공 관련 기초능력과 밀접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수학능력 배양과 관련하여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내 이야기를 하나씩 채워 보자.

/오경옥 금곡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