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A~Z -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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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03.08

모든 기록 과정 중심으로
진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전공 관련 독서기록 꾸준히


2019 대입을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방식이 바뀐다. 일부에서 학생부 기재를 둘러 싼 비리가 터지면서 학생부 인증을 강화하고 작성자를 지정하여 권한을 관리함으로써 학생부 신뢰도 및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의 도입에 따라 교육과정과 교수평가, 평가 기록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의 평가 확대로 이를 학생부에 반영하기 위해)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부 기재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자.
첫째, 과정 중심으로 모든 것이 기록된다. 이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 종합의견까지 모든 평가의 항목들이 구체적인 학생 활동에 있어 변화와 성장 중심으로 기록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학교 활동은 양적으로 승부하기보다 심도 있게 계획하고 전개하여 결과를 이끌어내는 질적 활동으로 바꿔야 한다.
둘째,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진로희망과 희망사유, 즉 진로 희망의 계기, 구체적인 직업을 상세히 기록한다는 뜻이다.
셋째, 자율탐구활동은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사교육 개입 없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과제 연구의 연구주제, 참여 인원, 소요시간만을 기재하므로 과제연구나 소논문은 심화학습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넷째, 독서 기록을 꾸준히 해야 한다. 독서활동은 학생의 지적 수준과 진로 관심, 흥미나 적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므로 면접이나 자소서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그러므로 꼼꼼하게 자신이 요약한 책의 내용과 느낀 점을 기록하여 누적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교과와 관련된 독후활동은 진로 적성을 판정하는 강력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대학전공과 관련 있는 교과의 독서 기록은 빠뜨리지 말자.
마지막으로 교과학습 발달 상황은 수업 참여의 태도와 노력,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학습목표 성취를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가 기록되도록 수업에 더 집중해야 하며 교과의 성취기준에 어떻게 도달하는지 자신만의 감동어린 스토리가 있으면 더욱 좋겠다.


오경옥 금곡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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