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망직업-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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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9.03

환상은 버리고 … 진짜 필요한 것은 사명감

<외교관>

Q: 저는 최근에 외교관이 되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 외교관이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외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외국 또는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담당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상업적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을 한다.
외교관이 되려면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해서 국립외교아카데미에서 약 1년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아카데미 입시는 일반전형 40%, 지역전형 20%, 전문분야 전형 40%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외교인력을 선발한다. 지역전형은 해당 지역 정세와 언어에 능통한 사람을 선발하는데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러시아 등 국가에 주로 해당되며, 미주나 유럽 등 선진국은 해당되지 않는다. 전문분야는 군축, 디자인, 에너지 자원 및 환경, 국제통상 및 금융, 개발 협력, 국제 법등 특정 분야에 능통한 전문 인력에 한정된다.

■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응시하는 일반전형은 1, 2, 3차 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선발 인원의 10배수를 뽑는데, 시험과목은 국사, 영어, 제2외국어, 공직적격성 평가시험이 있다. 이 중에서 국사, 영어, 제2외국어는 검증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대학에서 미리 자격을 갖춰 두면 유리하다.
이처럼 국사, 영어, 제2외국어는 검증 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실질적인 1차 시험은 공직 적격성 평가시험이다. 이 시험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을 평가한다. 2차 시험에선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의 전공 평가와 논술로 1.5배수를 뽑고, 마지막 3차는 면접이다.

■ 필요 자질과 준비 방법
외교관이 되려면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냉철한 판단력과 예리한 관찰력,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그리고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에 봉사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전공이나 학력 제한은 따로 없지만 외교관은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나눠야 하므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많이 요구된다. 또 역사, 문화, 매너 등 다양한 상식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인문사회계열 출신자가 많다.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경제학과, 국제통상, 국제문화정보학과, 국제학과, 제2외국어학과 등의 출신자가 유리하다. 갈수록 경제·통상의 중요성이 커져 정치외교학과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대학에 진학할 때는 이왕이면 프랑스어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랑스어는 외교활동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제2외국어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외교관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되기까지의 과정이 힘들고, 되더라도 여건이 좋은 선진국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내전이 일어나고 있거나 풍토병이 있는 곳에도 가야 한다. 고된 업무에 시달리고 성과에 대한 보상보다 실패에 대한 책임이 훨씬 큰 직업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직업이어서 사명감을 가진 이들에게는 직업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 관련 인터넷 사이트
· 인터넷사이트
 : 사이버국가고시센터
· 국립외교원 홈페이지
· 대한민국 외교부 블로그 모파랑
· 외교부 청소년 홈페이지

■ 관련 도서
·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유복렬 저, 눌와)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저, 크레용하우스)
· 외교는 감동이다
(유복근 저, 하다)
· 세계를 품은 외교관
(민동석 저, 이담북스)

박 명 순
부산강서고
진로진학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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