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Therapy 우등생 공부방 만들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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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09.12.29

다음 주면 입동이다. 머지않아 불어올 차가운 겨울바람을 생각하며 겨울옷을 꺼내 정리하고 입시를 앞둔 아이들도 막바지 총정리에 초조할 때다.
또 새해 벽두에 비장한 마음으로 세웠던 계획들이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점검해 볼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갖가지 목표를 세웠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스스로 공부방 정리정돈하기 등이 공통 과제다.
하지만 아이에게 아침에 깨우면 바로 일어나라고 잔소리를 하고 옷장이나 책상정리를 엄마의 몫으로 돌리는 것도 하루 이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올해도 목표달성이 쉬울 것 같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컬러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아침 늦잠 자는 버릇으로 고생하는 아이에게는 빨강이 약이다.
주부 P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매일 아침을 전쟁을 하느라 애를 먹는다. 요란한 자명종도 별무신통.
그러다 보니 등교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하고 학습 준비물이나 도시락을 두고 가는 등 정신이 없다.
이런 경우 자명종과 함께 빨간색이 눈에 확 띄도록 하자. 빨강 중에서도 선명한 시그널 레드(signal red)가 좋다.
잠에서 깬다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각성이 높아지는 것을 뜻하는데 강렬한 빨강은 각성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
아무리 흔들어도 이불을 놓지 않는 잠꾸러기라도 빨강 앞치마로 무장한 엄마 앞에서는 무의식중에 눈을 뜨게 된다.
학교에 학원까지 저녁 늦게야 돌아오는 아이들. 옷장과 책상정리 등 서둘러 정리해야 할 일이 많은데 조금 움직이다 보면 몸이 늘어지고 나중에 하지 뭐하며 미루기 십상.
엄마의 몫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루하거나 성가신 일을 할 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붉은색을 적극 활용해 보자.
우선 커튼이나 침구, 노트 등 신선이 자주 가는 사물의 색상부터 빨강으로 입히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이 늘어질 때는 빨강색 옷을 입는 것도 좋다.
빨강이 갖고 있는 파장은 음악으로 말하면 라틴계의 삼바에 가깝다.
사람의 신경을 즐겁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같은 일이라도 좀 더 유쾌한 기분이 느끼도록 한다.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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