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치매 예방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11.15

3권·3금·3행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가 발병한 사람들은 기억력을 비롯해 주의력, 계산능력, 시공간지각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전조증상을 잘 알고 있다가 나타났을 때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하고 치료,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또한 퇴행성 질환으로 생기는 경우에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전조증상에는 잠꼬대, 단기기억력 저하, 후각 기능 저하 등이 있다. 치매나 파킨슨병 환자는 렘수면 행동장애로 뇌간의 정상적인 운동 조절에 이상이 생겨 잠꼬대를 하게 된다. 잠꼬대와 함께 몸을 뒤척이고 팔과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잠꼬대가 자주 나타난다면 퇴행성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조증상은 치매가 발병하기 전부터 나타나는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이 신호를 놓치지 않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치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중재치료 등의 비약물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급속한 진행을 억제한다. 비약물치료인 인지중재치료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 주의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치매와 동반된 우울 및 행동장애를 치료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며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40~50대 때부터 정기검진을 통해 치매 위험인자 여부를 확인하고 교정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에서는 3.3.3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3.3.3수칙은 ▲3권 운동·식사·독서 ▲3금 절주·금연·뇌손상 ▲3행 건강검진·소통·치매 조기발견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유 나
해운대부민병원 인지장애·치매센터장

건강칼럼 - 치매 예방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건강칼럼 - 치매 예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