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이 사람> 해수욕장 슈퍼히어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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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4.09.05

역대급 폭염 천만 다녀간 해수욕장
피서객 안전 지킴이


올 여름은 연일 역대급 폭염, 기상 관측 이래 열대야 최장 기록이라는 단어들이 쏟아졌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도 역대급 피서객이 몰렸다.
6 ~8월 올 여름 우리 해운대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1천 100만 명이 넘는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하얀 파도를 즐겼지만 물놀이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과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24시간 안전한 해수욕장을 지켜낸 슈퍼히어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행복한 여름에 함께한 숨은 영웅들을 만났다.

컨트롤타워 구청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운대·송정이 24시간 안전한 해수욕장이 된 데는 해운대구청 공무원과 경찰, 119수상구조대, 민간수상구조대의 긴밀한 협조 시스템이 있다.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119수상구조대와 민간수상구조대는 합동훈련을 한다.
거기에 해운대구청 관광시설관리사업소는 경찰·119와 협력을 강화하며 핫라인을 구축하고 합동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촘촘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이유다.
"안전요원 100여 명을 심야까지 24시간 배치했습니다. 야간 순찰을 돌면서 바다에 입수하신 분들은 나오시라고 계도도 하고, 물놀이뿐만 아니라 흡연, 백사장에서 불꽃놀이 하는 거, 해안도로에서 킥보드나 자전거, 오토바이 타는 것을 비롯해 시민과 피서객 안전, 해운대 해수욕장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도 계도하고 단속하고 있어요."
주경수 관광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은 말한다.

창단 10년 맞은 민간수상구조대
"기존 망루 색깔은 모두 빨간색이었는데요. 올해부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빨리,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 색깔을 모두 다르게 했어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야간에 바다 입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사고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경고 방송을 하는 지능형 CCTV도 딥러닝으로 정확도를 높였고요. 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했어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민간구조대원 100명을 총괄 지휘하는 서민정 민간수상구조대 대장. 2015년 창단 때부터 10년째 민간수상구조대를 이끌고 있는 수상 인명 구조 전문가다.

베테랑 구조요원들 119수상구조대
곽규만 해운대 119수상구조대장은 "해수욕장 피서객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며 "아무리 안전요원이 최선을 다해도 피서객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119수상구조대는 부스를 설치해 심폐소생술(CPR)을 교육하고 있다.
"해변에서 50m 해상까지를 1차 수영통제선, 100m 떨어진 곳을 2차 수영통제선이라고 합니다. 민간수상구조대가 백사장 망루에서 1차 수영통제선 안쪽 해안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고요. 119 수상구조대는 제트스키라든지 해양 장비를 이용해서 50m 1차 부표 경계선까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건 민간수상구조대 대장님과 대원들이 바다 안전 근무의 최전선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 탓, 네 덕 이라는 말이 있다. 공은 남에게 돌리고 책임은 스스로 지는 것이 훌륭한 지도자의 자세라고 하지 않던가.

몰카·범죄 꼼짝마 해운대 여름경찰서
"최첨단 몰카 탐지 장비로 백사장과 화장실 불법촬영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구청 야간 단속반 분들과 합동 순찰을 하면서 범죄 예방과 시민·피서객 안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여름경찰서 김영준 경장을 비롯한 경찰관들은 백사장과 해안도로 곳곳을 두 발로 순찰하면서 해수욕장 치안은 물론 길 안내, 미아나 치매 어르신 찾기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 넘버 1 자부심으로 지켜낸 여름 바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했다. 그렇지만 해운대해수욕장은 1차로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가 해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일부 너울성 파도를 타고 해변으로 밀려오는 해파리는 119수상구조대와 민간수상구조대가 합동으로 수거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3중 차단 시스템으로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 쏘임 사고가 월등히 적었다고 한다.
우리 해운대가 해파리로부터 가장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주목 받는 이유도 구청과 119수상구조대, 민간수상구조대가 열정적인 마음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최선을 다한 덕이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도 이들은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의 파수꾼으로서 우리 곁의 영웅들, 슈퍼히어로 팀이다.
해운대 여름경찰서, 119수상구조대, 민간수상구조대, 해운대구청 관광시설관리사업소는 해운대관광안내소에 함께 있다. 모두가 안전 분야 넘버1 이라는 자부심이 넘친다.

주민 스스로 경각심 갖고 안전 챙겨야
뜨거웠던 여름 더위도 한풀 꺾였다. 어느덧 추석연휴가 기다려지는 9월이다. 그렇지만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지키는 이들 영웅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해수욕장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이다. 특히 9월은 여전히 날씨가 덥고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라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대단히 필요하다.
곽규만 해운대 119수상구조대장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개개인이 먼저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안전을 챙겨야 합니다. 안전, 안전 떠들어봤자 본인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절대 안 바뀝니다. 개개인의 안전 불감증이 문제예요. 개인이 먼저 안전을 챙기고, 그 이상의 어려움이 있을 때는 옆에 있는 구조대원이나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맞죠."
글 원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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