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A~Z - 고교교육 혁신방향과 고교체제 개편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19.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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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경쟁 탈피 진로설계· 성장 지원 고교학점제 도입 2018년 8월 발표된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개혁안은 2022년 대학입학제도 개선 외 입시 중심의 고교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개선하고 고교교육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 개선, 고교체제 개편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호까지 대학입학제도 개선안과 이와 관련된 제도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고교 3년간의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제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가장 큰 변화는 고교학점제 도입이다.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는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할 우리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2018년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제도의 부분도입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 학점제형 새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는 2025년 고1(2019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까지 약 10년간에 걸쳐 완성될 계획이다. 이미 이와 관련한 사업들은 시작된 상태이며, 머지않아 학교 내에서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다양한 제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므로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표1 참조) 다음으로 고교체제 개편에 대해 알아보자. 2018년도부터 이미 개선된 고입제도가 적용되고 있으며, 자사고 등의 단계적 전환을 거쳐 2020년 하반기 개편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표2 참조)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교육혁신 개선안은 교육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놓을 것이다. 제도의 변화는 개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고 입시와 관련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제도가 어떻게 변화하든 학생과 학부모의 노력으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받아야 할 부담 또한 엄청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며, 건강하고 즐거운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교육은 행복한 인간을 길러내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기로 하자. <끝> 오 경 옥,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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