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3.11

<척추관협착증>

척추 질환은 치료를 미루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 디스크가 대표적인데 두 질환은 비슷한 듯 다르며 증상에 따라 통증의 양상도 다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주위 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서서히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환으로 젊은 층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의 차이는 발병 원인에 있다. 협착증은 노화 현상의 하나고, 허리디스크는 사고에 의해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협착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50세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 2010년 84만 9천 명에서 2014년 131만 7천여 명으로 4년 만에 55.1%나 증가했다. 그 수는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은 환자수가 늘어나는 만큼 치료방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도 척추 내시경 수술이 있었지만, 영상기술이 뒷받침되지 못해 영상이 흐린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영상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변 부위를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됐고, 기구 역시 발달해 병변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어 예전의 내시경 수술과는 완전히 다른 수술이 됐다.
초기단계에는 약물, 재활 물리치료, 통증 주사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시기를 놓쳤을 경우 내시경 치료가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많이 하고,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들어 옮기는 경우 사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엄 진 화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 과장

건강칼럼 -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건강칼럼 -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예방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