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다낭성 난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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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8.02.08

호르몬 불균형 원인 찾아내 치료


20대 후반의 다소 비만형에다 단신인 여성이 다낭성 난소증후군 진단을 받고 내원했다. 환자는 일 년 동안 월경이 없었으며 간혹 월경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약간 비치는 정도의 하혈이 있었다고 한다. 피임제 치료를 해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다소 생소한 것 같지만 현대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늘고 있는 질환이다. 원인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건강하지 않은 식사 습관,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이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등학생도 발병할 수 있다.
증상으로 다모, 여드름, 비만을 동반한다고 하지만 동양인에게는 생리불순만 있는 경우가 많다. 생리불순으로 무월경이나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희발월경,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습담(비만), 어혈, 간신저하냉증, 기혈허약, 간기울결(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본다. 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원인에 따라 한약과 침, 왕뜸, 약침 등을 병행한다.
치료는 3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습담이 많은 체중과다형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기혈허한 상태의 저체중형에 따라 구별해 치료한다.
체중과다형은 대사증후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비만관리를 하면서 다이어트로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면서 배란을 회복한다. 저체중은 지단백 저하로 생식세포를 만들어 내는 생식에너지 부족형으로 콩류와 곡물 섭취를 늘리면서 난소기능강화 치료를 한다.
이와 같이 한방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하므로 배란기능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난소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다.


이 영 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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