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으로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예방하

더 이상 노령인구만의 건강 문제가 아닌 심뇌혈관질환은 혈관에 관한 질병이다. 혈관에 문제를 가져오는 만성 질환 특히, 고혈압 또는 당뇨병이 있거나 혈관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의 위험요인들이 심뇌혈관질환을 급격하게 발병시키고, 질병의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조기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을 미리 발견해 치료하고, 위험 요인에 해당되는 생활습관을 바르게 고치는 것이 평생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현대 의학은 많은 연구를 거듭해 보다 안전하고, 치료 효과도 높은 심뇌혈관질환 치료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효과가 높은 치료방법은 사망률과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후유증을 감소시켜 심지어는 발병 이전의 거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도 있다. 심뇌혈관질환 중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빠른 치료를 위해 조기 증상을 잘 알아야 한다. 갑작스런 한쪽 팔·다리마비, 얼굴마비, 언어·시각·보행 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과 같은 뇌졸중 증상이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팔다리로 뻗어가는 통증이 지속되는 심근경색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김병권 동아대병원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센터장

해운대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질환자와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개선프로그램인 2018년 원스톱건강서비스를 운영한다. 예약제로 운영하며 3개월 동안 건강검사와 질환, 영양, 운동에 관한 개인별 상담을 실시한다. 수료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749-7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