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 스트레칭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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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11.07

진료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매년 9%씩 증가하고 있다.
어깨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부위다. 그만큼 움직임도 많고, 정교한 동작을 수행한다. 이런 정교하고 복잡한 관절이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다 보니 곧잘 부상이나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곤 한다.
40~50대의 어깨 퇴행성질환 중 어깨충돌증후군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관절의 지붕에 해당하는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져 일어나는 마찰 때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테니스와 골프 등 같은 자세를 되풀이 하는 운동으로 과도하게 어깨 관절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아프다. 다른 사람이 어깨를 누른 상태에서 팔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하고, 누르던 힘을 빼면 편안해진다. 팔을 들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소리가 나기도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어깨주사, 간단한 운동, 체외충격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이런 현상을 방치하면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수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어깨와 충돌하는 견봉 부위를 다듬어 주는 견봉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평소 어깨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골프, 수영, 야구, 배구, 테니스 등 어깨통증을 유발하기 쉬운 운동을 할 경우 특히 무리해서는 안 된다.
또,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나쁜 습관을 피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지민, 해운대부민병원 재활치료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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