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A - Z ⑥ 고3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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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7.06.08

일관성과 초점화를 통한 입체적 나 만들기


고3의 3월이 되면 그 동안 딱히 해 놓은 것도 없는 것 같고,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이 바쁘다. 다행히 3학년 1학기는 너무 늦지는 않다. 아직도 한 학기나 남았기 때문이다.
3월에는 2년간 누적된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써 보자. 진학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현재값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자소서는 써 볼 필요가 있다. 자소서를 쓰다 보면 자신이 수시형인지 정시형인지 확신이 생긴다.
전형이 정해지면 대학과 학과의 하위 전형요소를 확인하고 부족한 생활기록부의 요소를 채울 마지막 한 학기의 목표를 세운다.
수시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고3의 생활기록부 관리의 핵심은 일관성과 초점화이다. 우선 목표대학의 전년도 전형요강을 통해 채점기준을 확인하고 자신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채점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전공 관련 일관성을 확보하도록 활동을 초점화해 보자.
예를 들어 전공 적합성과 지적호기심 분야가 부족하다면 학과 관련 교내대회에 참가하여 수상경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수상은 하지 않아도 대회를 준비한 만큼 실력이 향상될 것이므로 전공적합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다. 생기부에 이런 내용이 기록되면 더욱 좋다.
리더십 분야라면 학생회 활동이나 학급 간부, 각종 동아리의 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끝까지 활동한다. 장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한 경험이라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 봉사는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모두 채워줄 수 있는 요소이다. 그동안 해 오던 것이 있다면 3학년 때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학이나 학과의 지원 동기나 적극적인 열정을 드러낼 방법은 무엇보다 성적이다. 지원학과와 관련된 몇 개의 과목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성적을 향상시키면서, 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교과 선생님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기록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록되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도 기록이 누락되는 일이 없는지 야무지게 챙겨보자.
이외에도 진로희망의 일관성이나 동아리활동의 전공 관련성, 자격증이나 논문, 보고서의 주제, 수상실적의 관련성 등을 통해서도 열정은 드러난다. 이런 요소들이 생기부에 보완된다면 나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오경옥·금곡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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