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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6.06.03

임플란트 시술, 병원 선택에 신중을


튼튼한 치아는 예부터 오복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40대 이후부터는 치아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잘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치주질환은 물론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노화 또는 여러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한다.
임플란트는 영구치가 빠진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기술이 발달해 본연의 치아와 가장 근접한 모양과 색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치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전신질환이나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노년층의 경우 잇몸뼈 이식과 식립 등 복잡한 시술 과정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하며 최신 의료장비와 위생시스템을 갖춘, 타 과와의 협력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평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다면 감염이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술 전 미리 내과 진료를 통한 혈당·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협력진료 외에도 병원을 선택할 때 중요 시 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3D CT 촬영의 유무다. 임플란트 수술에서는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단층촬영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잇몸뼈를 비롯하여 잇몸 연조직을 봉합하는 의사의 외과적인 능력도 중요하다. 또 보철물 제작과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확한 교합을 찾는 치료 경험도 필요하다. 그로므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보다 신중해야 하며 특히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박주석 해운대부민병원 치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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