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뇌중풍의 치료와 관리

null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4.04.08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뇌중풍 이기자


중풍은 보통 노년층에서 발병율이 높지만 최근 들어 청·장년층(15~45세)에서도 뇌중풍이 빈발하고 있다.
얼마 전 40대의 남자환자가 어머니와 아내의 손을 잡고 진료실로 들어오셨다.
이 환자는 뇌경색으로 진단 받고 발병 후 약 3~4주가 지난 상태로 오른쪽 수족마비와 언어장애를 호소하며 한의원에 내원하셨다. 수년 전부터 앓아오던 당뇨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중풍 발병의 호조건을 가진 환자였다.
침과 한약 뜸 운동치료 등의 한방 재활치료를 병행하면서 2~3개월이 지난 현재는 많이 호전되어 혼자 치료를 받으러 올 정도까지 회복되었다. 이분은 직장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은 되겠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당뇨병 관리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과 가벼운 운동 및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뇌중풍의 위험 인자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지나친 음주습관 심장질환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어도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풍을 비롯한 성인병들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배인 생활습관의 결과물로 나타난 합병증, 일종의 생활습관적인 병이므로 평소에 중풍의 소인을 가진 가계에서는 술, 담배 등을 멀리하고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중풍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비만 체질이나 화가 많은 체질(다혈질, 성격이 급한 경우), 원기가 허약한 경우와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미리 점검을 받는 등 평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해야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이영자·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1유형:출처표시 건강칼럼 - 뇌중풍의 치료와 관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