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② 아이와 소통하는 <감정코칭>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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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3.01.08

감정코치형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코칭에는 5가지 단계가 있다.
1단계, 아이의 감정을 감지하는 것이다. 2단계, 자녀가 강한 감정을 느낄 때를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면 된다.
3단계는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잘 들어주고, 잘 듣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며, 마음을 이해하는 단계로 이 단계만 잘 활용해도 아동문제의 80%는 해결된다.
4단계는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5단계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부모가 2가지 정도의 대안을 제시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초등 이상이라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며, 찾아낸 해결책에 대해서는 지지해준다.
예를 들어, 학교에 다녀와 시무룩한 자녀가 있다면 바로 그때 대화를 시도한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니?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성적이 잘 안 나와 속상해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자녀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수용해 준다.
어제 저녁에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라도 그랬을 것 같다라는 부모의 공감은 자녀로 하여금 가장 큰 지원군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만약 시험을 잘 치면 네 기분은 어떨 것 같아?, 그때는 어떻게 준비했었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까?처럼 충분히 자녀의 속상한 마음을 읽어준 뒤 함께 문제해결책에 대해서 탐색해 보는 것이 바로 5단계이다.
자녀들마다 생각하는 문제해결 방법은 모두 다르므로 존중되어져야 한다.
부모가 생각할 때 바람직한 대안이 아니더라도 꾸짖거나 훈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며 유도하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름길이 된다.  
부모님들은 5단계까지 가지 않아서 답답해하며, 아이가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 너무 빨리 5단계까지 가려고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녀의 감정에 대한 경청과 반영, 공감이 충분히 되지 않았을 때는 다음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정코칭은 머리와 가슴이 하나가 되어야 하며, 어렵고 힘들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영아·홀트수영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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